온라인 판매자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링크, Series B 브릿지 투자 유치
지난 5월 15일 스토어링크가 신한벤처투자에서 Series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앞서 스토어링크는 지난해 3월 90억원 규모의 Series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어링크는 광범위한 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오픈마켓 비즈니스 과정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30여 개 오픈마켓과 아마존, 큐텐, 라쿠텐, 라자드 등 글로벌 이커머스의 데이터를 일평균 2억건 이상 분석한다.
스토어링크의 누적 데이터 분석 건수는 2100억건 이상, 분석된 상품 수는 15억개다. 스토어링크 측은 이를 기반으로 광고비대비매출액(ROAS)을 최대 950%까지 끌어올리거나 매출을 330% 이상 증대시켰다고 강조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스토어링크가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자동화 플랫폼 역량 및 확장성 ▲상품성이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술력 등에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시장규모가 2025년이면 2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스토어링크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솔루션 사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기반도 마련한다. 스토어링크는 올해 초 미국, 일본, 베트남 3개국 진출을 발표했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투자 침체기 속에서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사업 내실을 단단하게 다지고 글로벌 확장을 병행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