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제2차 국가미래전략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3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KDI는 개혁, 그리고 재도약 이라는 주제로 제2차 국가미래전략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한국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그 해결책을 논의하고 한국의 개혁과 재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정대희 KDI 거시•금융정책 연구부장은 한국 경제가 미•중 전략 경쟁, 디지털화 진전 및 기후 대응 강화 등으로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를 위한 대응으로 국가 차원의 지정학적 위험 관리와 국제협력 강화, 산업전환 방안을 도모해야함을 강조하였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 실장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생산성 증가율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2050년의 경제성장률이 0% 내외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생산성의 부진함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기업의 도약과 기존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제도 개혁을 통해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여성 및 노인층의 경제활동 참여 여건을 개선하여 생산력을 높이고, 외국 인력의 적극 수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요셉 KDI 연구위원은 지난 2013~2021년 사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 주목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직권의 고용과 임금 변화가 관찰되었다며 사회 안전망 포괄적 확대, 재직자 대상 직무능력 개발 및 직무 전환 강화, 플랫폼 규제•창업 지원 효율화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한국 경제 전반에 걸친 개혁 과제와 복잡한 대내외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또한, 해당 논의 뿐만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숙의 과정을 거치며 보다 건강하고 밝은 대안이 있는 사회로의 도약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