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도시문화 콘텐츠 어반플레이, Series B 투자유치
지난 6월 22일,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가 총 76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후속 투자하고,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는 지난 21년 말 프리 시리즈에 이은 것으로 누적 투자액은 170여억원이다.
어반플레이는 일상영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상품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생산하는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시공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운영 모델(어반플레이 OS)을 개발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에 대한 3만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간 1,000여 팀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전시, 팝업스토어, 마켓, 공연 등 350회 이상의 문화 이벤트와 전국 20여개의 상설 문화복합 공간을 운영하며, 라이프스타일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화 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와 공간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어반플레이는는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지역에 적용하여 개발/운영하는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모델 ‘바운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연희/연남 지역을 시작으로 수원, 제주, 광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바운드 프로젝트는 로컬 크리에이터, 민간 투자자, 건물주 등 지역 이해관계자가 협업하여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콘텐츠 중심으로 동네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적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의 사업이다. 이를 위한 동네 구독 모델 ‘바운더리’ 서비스 모바일 앱도 새롭게 개발하여 올해 8월 런칭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자체 운영 데이터와 지역 상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상권 분석 체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동네 상권 및 사업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뮤지엄 ‘N:NEWS(뉴스 뮤지엄)’과 로컬 라이프스타일 공원 ‘파크먼트’ 등 어반플레이만의 2023년형 공간 운영모델도 서울 을지로, 연희, 연남,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수원 행궁동 일대에 런칭 예정이다.
어반플레이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작년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50 FAST-GROWING STARTUPS’에도 선정되면서 어반플레이의 기업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어반플레이는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 운영에 이르는 통합 콘텐츠 사업 플랫폼을 완성해 잠재돼 있는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크리에이터 IP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도시 및 공간 소프트웨어 전략 기획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 연구 인력과 콘텐츠 투자 및 기획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 부동산, 관광, 리테일 업계에 핵심이 되고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신규로 참여한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조주헌 수석심사역은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서 새로운 공간과 브랜드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어반플레이는 로컬 기반으로 재해석한 공간에 소규모 크리에이터 브랜드와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역량이 뛰어난 회사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