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폴리오, 신용보증기금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
<사진> 케미폴리오 이철원 대표
친환경 신소재 개발기업 케미폴리오(대표 이철원)가 신용보증기금 스텝업 도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텝업 도전기업은 창업후 5년 이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 생산과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프로그램으로, 케미폴리오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텝업 도전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억원의 보증을 3년간 지원받을 계획이다.
벤처기업인 케미폴리오는 인체유해성 및 환경오염 등으로 문제가 되는 화학원료인 ‘페놀’ 및 ‘페놀 기반 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는 식물성 소재인 ‘카다놀’ 및 ‘카다놀 기반제품’으로 대체하여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를 하기 위해 2019년 4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이철원 대표와 8명의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초고순도 카다놀과 이를 소재로 한 저온속성 페인트경화제, 에폭시희석제 및 에폭시수지 등을 개발하였고, SKC스타트업플러스 4기에 선정되어 MCNS(Mitsui Chemical and SKC Polyurethane)과 함께 바이오소재를 공동 개발하게 되었다.
케미폴리오는 이번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으로 신규 공장 설립과 향후 제품개발로 국내 수입에만 의존했던 제품을 국산화하여 역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케미폴리오에서 개발한 초고순도 카다놀과 카다놀기반 저온속성 페인트경화제, 에폭시희석제 및 에폭시수지 등은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페놀 대체 소재 등을 국산화하며 1차적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수입 시장에서 수백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미폴리오 관계자는 “이번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으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좋은 환경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며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다가가겠다”고 한다.
이철원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주)제로투원파트너스(대표 김경태)의 투자를 받으며 다방면의 자문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향후 제로투원파트너스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