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 Series C 280억 투자유치
지난 6월 14일,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핏펫은 이번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누적투자규모 9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지난 3월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핏펫과 동화약품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와 동화약품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 및 의약품 제조역량을 결합해 동물의약품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및 신규 투자자인 KDB산업은행 등에서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핏펫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28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긴 하지만 작년부터 투자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핏펫의 280억원 투자 유치는 매우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핏펫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편리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특히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동물병원 관련 사업 및 펫보험 사업에 지속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이사는 “핏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진단검사, 고품질 상품개발, 커머스, 치료제, 펫보험 등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생력 있는 건강한 재무구조의 기업으로 발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