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온라인 쇼핑몰 ‘딜리래빗’ 운영사 딜리버스, 시리즈 A 투자 유치
지난 4월 27일 당일 배송 온라인 쇼핑몰 ‘딜리래빗’ 운영사 딜리버스가 4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이 참여했다.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은 당일배송, 당일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3~4일 정도 소요되는 반품·교환 기간을 단 하루로 단축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딜리버스는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지역 클러스터링 기술을 통해 택배비 수준의 비용으로도 빠른 배송·반품이 가능한 물류 혁신을 끌어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배송물량 캐파 확대를 위한 신규 허브·지역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와 당일 배송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99% 이상의 정시 배송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4월부터는 경기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딜리버스는 빠른시일 내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여러 대형 이커머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서비스 런칭도 준비 중이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물류 산업은 큰 시장 규모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아직까지 혁신이 제한적인 것 같다”며 “딜리버스는 현재 물류 산업의 레거시 시스템을 혁신해 이커머스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투자를 통해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물류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