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 디지털경제포럼, 공동 세미나 성료
지난 4월 12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디지털경제포럼이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3층에서 “이커머스 생태계 활성화와 자국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NAVER TV와 YouTube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했다.
당 행사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를 다각도로 분석 및 진단하고,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이 날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국 플랫폼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상우 디지털경제포럼 회장, 연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자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이 디지털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했다.
곽 교수는 OECD 국가의 이커머스 시장과 플랫폼 생태계 분석을 토대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제적 영향력과 산업적 중요도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그는 국내 소매시장의 절대적 독식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아마존, 차이냐오 등의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을 표적 시장으로 삼고 진출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플랫폼 시장의 향후 발전을 위해 자국 내 이커머스 산업의 중요도를 인지하고 정책적인 지원과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해외 플랫폼과 비교해 더 경쟁력 있다는 것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발표를 진행한 김정환 부경대학교 교수는 “판매자 조사를 통해 본 이커머스 생태계 현황과 성과”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커머스 플랫폼 판매자 1천192명을 대상으로 판매자 특성, 플랫폼 입점 현황, 선호 플랫폼, 플랫폼 선호도 결정 요인 등을 조사한 연구인 ‘이커머스 생태계 리포트 2022’의 내용을 설명하였다.
플랫폼 선호도의 결정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렴한 판매 수수료 지원 정책’이었고, ‘저렴한 등록, 입점 수수료’, ‘판매대금의 신속한 정산’ 등이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화에 대한 정책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익대 김원식 교수, 연세대 모정훈 교수, 고려대 정윤혁 교수, 한국외대 지성욱 교수, 서울시립대 최보름 교수, 서상범 무신사 대외협력팀장 등 학계 및 산업 전문가가 토론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다양한 민관 기관들이 제대로 된 지원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스타트업에서 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제대로 살릴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