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서비스 ‘ 하이퍼리즘 ‘,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웹3.0 활성화에 기여할 것”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 하이퍼리즘 ’이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보라네트워크는 지난달 8일 개최된 ‘보라 2.0 파트너스데이’에서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이하 “GC”)을 공개하였다. 보라는 게임・음악・ 영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교육・헬스케어・위치 정보 등의 빅 데이터를 활용한 ICT산업, 부동산이나 핀테크 등 특정 아이템이 아닌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GC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노드 그룹으로,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안건들의 의사 결정과 노드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블록체인, 게임 및 컨텐츠 분야의 회사들과 거버넌스 체제를 통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카운슬에 합류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플랫폼, 생태계를 발전,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퍼리즘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크러스트 등과 함께 가상자산 및 관련 인프라 분야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보라 플랫폼의 노드로, 플랫폼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되며, 하이퍼리즘은 GC 파트너사로서 보라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함께 경제 정책, 기술 정책, 서비스 정책 등을 만들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으로 블록 생성에 따른 보라 토큰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보라 GC에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샌드박스네트워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콜랩아시아 ▲레전더리스 등이 참여하며, 게임 분야에서는 ▲카카오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네오위즈 ▲넵튠 ▲엑스엘게임즈 ▲모비릭스 ▲위메이드 ▲해긴 등이 합류했다.
하이퍼리즘 오상록·이원준 대표는 “보라 GC에 참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하이퍼리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2018년 1월 설립되어 기관 및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완료한 29개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위메이드트리, 해시드, 코인베이스, 삼성넥스트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2년 전 유치한 시리즈A 라운드에는 VIP자산운용,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네이버 계열 VC 스프링캠프가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