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제로투원파트너스와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협의
스타트업 보육과 투자 전문기업인 (주)제로투원파트너스(대표 김경태)는 지난 10월 12일 충청남도 보령시를 방문하여 김동일 시장과 경제도시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령시는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IC에서 1분 거리의 교통 요지에 68만 5,322㎡의 웅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웅천산단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타 산업단지 대비 파격적인 분양가, 취득세, 법인세 감면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고, 시가 발족한 ‘하이패스기업지원단’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교통 인프라, 안정적인 용수 확보, 인근 지역 산단과의 연계성”을 웅천산단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여 중부 서해안의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1월 예정인 국도 77호 보령 해저터널 개통으로 보령-태안반도가 직접 연결되며, 장항선 고속복선전철 건설이 확정되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되어 있고, 보령-대전고속도로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계획에 포함되었다.
김동일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정책이 완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문화, 관광산업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고, 부자 농어촌 건설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보령시는 친환경크린에너지도시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보령시 소재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3월 SK그룹과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 LNG터미널과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보령시는 한국중부발전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외연도에 2025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입해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제로투원파트너스 김경태 대표는 “보령시가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의료,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까지 완비되면 명실공히 중부 서해안의 거점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기업의 지방 이전과 인재 유치를 위한 또 하나의 필수적인 조건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김경태 대표는 “보령시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친환경클린에너지 메카, 천혜의 문화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잘 살려 특화할 수 있으면, 청년이 찾아 드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부연 설명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보령시와 협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제로투원파트너스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보령시의 정책 비전을 확인했으며, 보령시는 (주)제로투원파트너스와 같은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스타트업 창업과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