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와 함께하는 과학 다시보기(딥테크 그리고 창업) 4번째 강연 성황리 종료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과학 다시보기 ep. 4 딥테크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강연이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과학 다시보기 강연은 ‘과학을 보는 남다른 시선’이라는 뜻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가 같이 진행하는 토크형 강연이다.
첫 번째 강연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의 “창업한 회사가 첫 직장이면 벌어지는 대참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신동윤 대표는 중학생 때 실제 로켓을 제작해보기도 하고 대학교 졸업 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다 창업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자신만의 창업 규칙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처음 생각한 기간의 5% 기간만큼 예산과 일정에 대해 고민하자, 처음 하는 일은 딱 한 가지씩만 새롭게, 나머지는 가장 보수적으로 하자 등을 꼽았다.
두 번째 강연은 유튜브 ’EO’ 채널 최성운 선임 PD의 “창업가 100명을 인터뷰하면서 배운 것”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왜 뻔한 답변만 돌아오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성공을 아이디어, 실행력, 자본, 인맥, 끈기, 운 등의 변수로 작용하는 함수라고 정의했다. 성공이라는 함수의 해를 찾기는 어렵지만 모든 변수가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종속된 변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 강연은 IMM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문여정 상무의 “투자자 시각에서 보는 좋은 딥테크 스타트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투자 고려 사항으로 사람을 중요하게 꼽으며, 기업의 목적이 영리를 추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기술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봐야 하며, 회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것을 요구했다. 창업가들에게 기술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사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벤처캐피탈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결로 문여정 상무는 친화력과 기술에 대한 빠른 이해력, 날카로운 지적을 꼽았다.
인터뷰 질문의 목적은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성운 pd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변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를 통해서 이공계 분야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과학과 금융 분야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