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공지능융합센터, 첫 학생 창업팀 ‘로비고스’ 배출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로비고스(ROVIGOS)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학생이 창업과 학업 모두를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 창업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AI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창업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로비고스는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과 로봇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 등 약 3억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설립됐다.
로비고스의 핵심 경쟁력은 시간에 따른 데이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시계열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로봇 제어 최적화를 위한 강화 학습과 이를 통합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지식 재산권 확보부터 기술 내재화, PoC(Proof of Concept)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3년간 41억여 원을 지원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 4월 설립을 시작으로 인천 최초의 인공지능 특화기관이자 인천에 유치된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센터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인천스마트시티, 대한항공, 쿠팡 등 20여 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제조, 물류, 포털 산업이 공존하는 인천만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에 대응하는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알려진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는 “로봇과 AI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물류산업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인천지역 첫 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고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