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룩 파슬리, 투자 유치 성공
여성 요가복, 필라테스복 등 프리미엄 애슬레저룩 전문 브랜드인 ‘파슬리(Parsley)’가 제로투원파트너스(ZeroToOnePartners)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제로투원파트너스는 여러 투자 조합을 통해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 및 투자 유치를 진행하며, 멘토링과 브랜드 구축, 판로개척 등 마케팅을 비롯한 각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돕고 있다.
이번에 제로투원파트너스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파슬리의 높은 성장성을 주목했기 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
파슬리는 원단부터 디자인, 패턴까지 자체 개발한 요가복 출시를 시작으로 필라테스, 웨이트트레이닝, 골프, 댄스 등 다양한 운동복 상품, 그리고 일상복과의 믹스매치로 데일리룩으로 연출 가능한 애슬레저룩 등의 상품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파슬리의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파슬리는 운동복을 넘어 하나의 패션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애슬레저룩 브랜드로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네임밸류보다는 소재와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지향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편리함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원단 개발부터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은 물론이고 판매까지 모두 본사에서 직접 관리해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손주연 파슬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라인업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해외 런칭 등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주력하던 기능성 애슬레저룩 등의 제품은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파슬리의 패션 감성을 가미한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해 내년에는 대규모 런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시장은 지난 2009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4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운동 인구가 늘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확산되면서 애슬레저룩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