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티마, ‘혁신성장 도전기업’ 선정…AI 학습 데이터 품질 혁신 선도
AI 학습용 맞춤형 데이터 전문기업 판티마(Pantima Inc.)가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주관 ‘혁신성장 도전기업’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부여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장려와 민간·공공 협력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판티마는 ‘사람이 만든 데이터’를 핵심 철학으로 삼아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아우르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다국적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아시아, 중동, 유럽권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며, 현재 한국어, 일본어, 아랍어, 독일어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대화형 음성, 감정이 포함된 발화, 수기 이미지 등 복잡한 형태로 고도화되어 있다. 이 데이터들은 음성 인식(STT), 감정 분석, OCR(광학문자인식),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AI 엔진의 성능 개선에 직접적으로 활용된다.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데이터 정합성 검수, 중복 제거, 문화적 편향 최소화 등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정확도 높은 학습 데이터셋으로 가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신우 대표는 “AI의 정밀도는 결국 데이터 품질에서 비롯된다”며, “단순한 양적 확장보다 현지 언어·문화·상황을 반영한 정제된 데이터를 통해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판티마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계가 아닌 사람이 설계한 기준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여 AI의 윤리성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티마는 국내 다수의 AI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협업 중이며,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AI 기업 및 게임 개발사들과 음성 및 대화형 데이터 제공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독자적인 ‘데이터 검수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언어와 사용자를 유연하게 수용하도록 설계되어 향후 대규모 데이터 수집 및 유통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티마는 현재 시드 투자 단계의 외부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수집 언어의 다양성과 명확한 품질 관리 기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신우 대표는 **”데이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동화 기술과 검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며,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혁신성장 도전기업’ 인증을 바탕으로 판티마는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AI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