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글로벌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 Seed 투자 유치
지난 5월 16일, K-뷰티 글로벌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엔젤 및 개인 투자자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설립된 시그니처레이블은 한류가 강세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검증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연결해주고 마케팅, 유통 전략, 가격 정책 등을 함께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 채널 관리와 브랜드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B2B 총판이 화장품 유통을 이끄는 구조의 국가에서 탑티어 뷰티 커머스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에 특화된 국가의 특성에 맞춰 유통을 지원한다.
시그니처레이블은 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 출신으로 화장품 브랜드 ‘스킨1004’와 ‘나인위시스’의 동남아 진출을 성공시킨 이정민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 김윤진 부대표, 제이준코스메틱 출신 장원석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지난 2월 예비창업 단계에서 디캠프가 개최한 창업경진대회 ‘디데이 글로벌 리그’에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음달 글로벌 소비자를 타겟한 자체 브랜드 ‘지그태그(ZIGTAG)’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디캠프 담당 심사역은 “시그니처레이블이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화장품 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글로벌 진출을 실행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