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사교육을 하지 않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교육으로 부족한 배움을 채우기 위해 사교육 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증가했다.
그로 인해 사교육 시장의 규모는 확장되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오랜 저출산 문제로 학생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어 교육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 치열한 교육 시장에 하와이컴퍼니(주)가 올바른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나선다.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하와이컴퍼니(주)가 탄생했다. 하와이컴퍼니(주)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모든 학습자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으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창업 계기를 항상 되새기며 계속 나아갈 것이다. (이하 인터뷰 전문)
1. 하와이컴퍼니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하와이컴퍼니를 소개해 주세요.
하와이컴퍼니는 중고등 스마트러닝을 위한 수학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천재교육 수석 팀장 출신 창업자들과 16인의 하와이 수학연구소, 18인의 현직 학원 교사 감수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된 중고등 72종의 하와이매쓰 교재와 실전 모의고사 출판을 시작으로, 학습자 수준별 AI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지 ‘하와이클래스’를 개발 중입니다.
2. 어떤 계기로 하와이컴퍼니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게 되었나요? 하와이컴퍼니의 창업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수학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오면서, 스마트러닝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창업자 모두 뜻이 같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학습을 위한 서비스 개발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작업과 학습자 수준별 패턴을 고려한 맞춤 커리큘럼 및 유형의 분류 등은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죠. 다년간 현장에 직접 접목해 보고 얻은 귀중한 경험은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라 판단했고, 무엇보다 창업자 각자의 역량과 노하우가 우리의 생각을 현실화하는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주요 요소였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올바른 교육에 대한 사명감이 있습니다.
3. 국내 수학 스마트러닝은 초등교육 시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와이컴퍼니가 내세운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요?
초등과 중고등의 시장 차이는 결국 ‘입시’입니다. 시험이 없는 초등 시장은 흥미 위주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중고등의 경우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측면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강의로 학습하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시장을 넘어, 보다 보편적이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입니다. ‘하와이클래스’는 학년별 정규 커리큘럼이 학습자 수준에 맞추어 자동 제공되며, 학습 성취도에 따른 초중고 하위 연계 단원 학습의 자동 추천, 동영상 개념 강의와 질문 답변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클래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물론 시기에 맞는 평가 콘텐츠와 학생 간 소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4. 교육 시장을 세분화해보면 시장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 가장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 입시 시장을 목표시장으로 선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등 기준 72.4%의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 대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10명 중 3.2명은 아예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수학 포기자)’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포자 학생은 중등 과정에서부터 학습 결손이 발생하는데, 수학이라는 계통 학문의 특성상 어느 한 부분에 결손이 발생하게 된 상태로 진행되는 진도 학습은 결국 수학을 포기하게 만들게 되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못 따라가는 것이죠.
우리는 이러한 ‘학습 공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은 정규 교과에 맞는 ‘진도’가 존재하기에 개별 학습자의 과거 학습 공백을 완벽히 극복해 주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수포자의 대다수가 이전 과정의 이해 없이 ‘진도’에 떠밀려 진학했기에, 고학년이 될수록 상위 개념에 대한 학습을 따라가지 못해 포기하게 됩니다.
하와이클래스의 커리큘럼은 초중고 전체 과정이 디지털로 연계된 수준별 학습을 제공합니다. 학습자는 학교나 학원을 통해 정규 진도를 학습하지만, 과거 학습 공백에 의해 취약한 부분에 대한 하위 개념 학습을 하와이클래스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하와이클래스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수준별 콘텐츠와 영상 강의 등은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며, 1:1 과외에서만 해결할 수 있었던 학습 공백 시장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안타깝지만 대입 정책의 변화가 없는 한, 학생은 학원에 다녀야 합니다. 단, 학원에 다니는 것이 더욱더 유의미해질 수 있게끔 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과거 결손 지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와이클래스는 그 지점에 주목합니다.
5. 입시 시장의 주 고객층인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미 검증된, 다수의 선택을 받은 학습 콘텐츠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장 진입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어떤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셨나요?
우리는 서로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이미 전략적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미 100만 회원 ‘김과외’의 수십만의 과외 선생님들과 우리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 독학 재수 전문 잇올스파르타와의 제휴를 통해 등록 학생들에게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념원리에듀, 매쓰핏, 고트헤이븐, 메타수학 등 국내 굴지의 학원 기업들과의 전략적 네트워크 관계를 형성 중이며 전국학원연합회와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하와이매쓰는 기존 시장 파이를 침해하지 않고 기존 기업의 서비스 강화에 맞는 사업 모델이기에 다양한 각도의 업무 협력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전국 지사를 설립. 현장 홍보를 병행하며, 특히 회원모집 전문기업 ㈜아체와의 계약을 통해 초기 비용 없이 아웃바운드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해 놓았습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은 결국 준비된 콘텐츠를 선택할 것이라 믿습니다.
6. 요즘 교육 시장에 TECH 기반 교육 스타트업들이 증가하였는데 이들과 차별될만한 하와이컴퍼니만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모든 EDUTECH 기업의 목표는 효율적 관리와 효과적 학습입니다. 큰 틀에서의 지향점은 같지만 가장 큰 차별 포인트는 바로 ‘콘텐츠’입니다.
교육 시장에서 ‘콘텐츠’는 가장 막강한 힘입니다. 실제로 자체 콘텐츠를 보유하지 않은 많은 TECH 기반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은 콘텐츠 수급에 대한 이슈입니다.
우리는 정제된 자체 콘텐츠의 지속적인 즉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된 전략은 학습기획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와 커리큘럼의 생산. 그다음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적 도구의 접목입니다. 따라서 기술을 가지고 있는 TECH 스타트업은 우리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볼 수 있죠. 실제로 우리는 온라인 스터디카페 스타트업인 ㈜고트헤이븐의 ‘츄잉’ 서비스와 공동 사업 협약을 맺고 그들의 기술력과 강의 인프라를 시스템에 접목하고 있죠. 변화되는 시장의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맞추려면 편리한 ‘기술’도 중요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확실한 ‘콘텐츠’입니다.
7. 전문 집필/감수진을 보유한 기업이라 하셨는데, 집필진은 어떤 기준으로 선발되었나요? 또, 스카우트 과정 중 어려움은 없었나요?
하와이 수학연구소의 모든 저자/감수자분들의 공동 목표는 수포자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이 한 가지입니다. 법인 설립 전,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여 전국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다녔고, 현재 함께하는 모든 연구진은 우리의 생각과 사업 방향에 공감하여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에 순수한 열정 외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우리의 생각과 함께하는 연구진들은 무한히 늘어날 것입니다.
8. 하와이컴퍼니에서 하와이클래스가 단순히 교육만 서비스하지 않고 학생 통합 플랫폼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지난 2016년.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도 전에 ‘스마트해법’이라는 모바일 학습지를 국내 최초로 기획/론칭한 경험이 있습니다. 론칭 3개월 만에 1만 명의 회원을 모집했던 값진 경험이었는데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얻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어필하는 데 필요했던 요소는 결국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재미 요소들이었는데요. 학습과 연결된 수집, 보상, 경쟁,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네트워킹 부분에 대한 공감을 얻어야 했습니다.
하와이클래스는 학습에 따른 리워드와 각종 이벤트, 학교별 대항 평가전과 1등급 아이들 간의 경쟁. 그리고 문제 풀이 과정의 공유를 통한 또래 학습 등 학생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적 성격을 지속해서 담아낼 예정입니다.
9. 앞으로 교육 시장에 있는 기업들이 겪게 될 역경이 무엇일 것 같나요? 하와이컴퍼니에서는 그 역경을 이겨낼 방안을 준비하고 있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 수는 감소하고, 전체 시장의 규모는 축소되겠죠. 그러기에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통한 시장 확대 없이는 결국 서로 뺏고 뺏기는 시장이 지속될 것입니다. 과거 전통적 출판사들 주도의 교육 시장에 TECH가 접목되며 새로운 영역의 시장 확대를 기대했지만, 실제 입시 시장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요. 효과적 방법을 찾아 시장의 판을 새롭게 추가 구축하려면, 다양한 접근 방식을 가진 관련 기업 간의 공동 생태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와이컴퍼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못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협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계획입니다.
10. 예측하고 계신 앞으로의 입시 시장의 전망과 함께 하와이컴퍼니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감히 입시 시장을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우리는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최대한 줄이고자 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학습하며 얻는 성취감을 최대한 많은 학생이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진정성 있는 우리의 접근에 대해 학생들이 반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1. 마지막으로, 하와이컴퍼니에게 스케일업의 시기가 온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신가요?
스스로 학습에는 결국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중 가장 의미 있는 연구개발이 인공지능(AI)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AI 연구개발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고, 기획 초기부터 AI 연구개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습자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으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기업 하와이컴퍼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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