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컵 여성 속옷 전문 브랜드 유아이너프가 지난 7월 4일 자사 제품 ‘솜사탕 브라렛’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쳤다.
유아이너프는 작은 가슴둘레에 큰 컵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로, 2020년부터 유어브라, 아웃핏브라, 솜사탕브라렛까지 여성 생애 주기를 반영한 속옷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를 통해 그동안 브랜드 시장에서 소외되어 제품 부재, 한정된 디자인 등으로 곤란을 겪던 D컵 이상의 큰 컵 사이즈 여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아이너프의 첫 자체 제작 제품인 유어브라는 와디즈 펀딩 1,434%를 기록하며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다음 펀딩 제품이었던 아웃핏브라는 전 기록 1,434%보다 높은 2,455%를 달성함과 동시에 만족도 4.8점으로 상승세를 보인 전적이 있다. 이번 펀딩 제품인 솜사탕 브라렛의 달성률은 18,354%로 91,771,120원이라는 펀딩 금액을 달성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큰 컵 사이즈의 여성 소비자들이 속옷을 구매하는 데 있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작게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공개된 ‘솜사탕 브라렛’은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된 큰 컵 노와이어 브라렛이다. 국내 최초로 큰 컵 사이즈 브라렛에서 세분화된 사이즈 체계를 만든 제품으로, 기존 큰 컵 사이즈 브라렛에서는 보기 힘든 산뜻하고 다양한 컬러로 제작되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안정적인 지지가 가능해 인위적이거나 퍼진 가슴 모양이 아닌 자연스럽게 동그란 가슴 모양을 만들어준다. 노와이어 제품을 선호하지만 큰 컵때문에 쉽게 구매하지 못했거나, 브라렛을 도전해 보고자 하는 큰 컵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단 후기에 따르면, 와이어가 없어 입고 벗기가 쉽고 컵의 깊이가 깊어 가슴이 완전히 담아지는 형태가 정말 좋았다’, ”색감이 파스텔색이라 예쁘고 소재가 부드러워 좋다.” 등 소재와 컵 사이즈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분히 끌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이너프 안은진 대표는 “큰 컵에게 브라렛은 적합한 브라가 아니라는 속옷 업계 전문가의 의견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제가 꿈꾸고 고객이 상상하는 브라렛을 구현하였다. 유아이너프는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제작할 것.”이라 자신의 신념과 포부를 밝혔다.
와디즈 펀딩 진행 전, 유아이너프는 1:1 제품 피팅 서비스인 프라이빗 쇼룸을 기획했다. 프라이빗 쇼룸은 제품 구매 후 실패 경험이 잦은 큰 컵 사이즈의 소비자를 위해 직접 피팅해보고 자신에게 정말 맞는 속옷을 고를 수 있게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충족시켜 긍정적인 반응 역시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유아이너프는 솜사탕 브라렛 외에도 ‘유어브라’, ‘샬롯브라’, ‘아웃핏브라’ 등 다양한 종류의 큰 컵 사이즈 속옷 제품을 판매 중이다.
큰 컵 속옷 브랜드 시장이 아직 작은 만큼 유아이너프의 와디즈 펀딩 성공이 좋은 선례로 작용해 시장규모가 커지며 소비자들의 소비에 대한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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