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더치, 세계최초 음파 활용 커피머신으로 해외투자 유치 나선다
세계최초로 음파를 활용한 국내 커피머신 제조업체 소닉더치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첫 발자국을 내딛는다. 소닉더치 는 이번 달 18일 해외법인을 통해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소닉더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LA벤처협회(LAVA: Los Angeles Venture Association)가 주최한 [IoTech+현장애로 기술지원]의 온라인 데모데이에 최종 선발기업으로 지난 15일 IR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투자연계 프로그램 전문 운용사인 제로투원파트너스, 퍼스트벤처스, M3 Global LLC의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며 ▲Switch Ventures ▲Loyola Marymount University ▲O’Melveny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 ▲Plug and Play 등 총 26개의 미국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하였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해외투자유치지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퍼스트벤처스는 영어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를 위해 참여 스타트업사에게 해외투자피칭 멘토링, 동시통역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첫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닉더치는 현재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콜드브루 커피를, 음파를 활용해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개발한 업체이다. 소닉더치는 이전 와디즈에서 수차례의 펀딩을 하여 목표 금액 기준 최고 3900%대를 기록하여 성공적인 크라우딩 펀딩을 한 경험이 있다. 또한 소닉더치의 콜드브루 커피 추출 장치는 음파를 이용하여 5분만에 콜드브루 커피 추출을 해내며, 이 콜드브루 추출 장치는 현재 국내 1500개의 점포와 해외에서도 수출을 통해 이용되고 있다.
소닉더치의 이상준 대표는 커피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던 와중에, 자신이 틀어놓은 스피커에 의해 음파가 컵의 음료에 진동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하고 지금의 콜드브루 커피 추출 장치, 일명 ‘소닉더치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상준 대표는 소닉더치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통해 빠른 추출과 동시에 일정한 음파의 진동으로 커피의 균일한 맛과 카페인을 추출하여 위생, 과다 카페인 추출 문제 등을 해결했다. 더불어 NFC 기술을 적용하여 모바일을 통해서 A/S 요청이 가능하고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한 프리미엄 커피 추출이라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만한 제품이라고 소닉 더치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해외투자자들은 다앙한 커피 머신들 중에 대한민국에 기술적인 완성도 높은 커피머신이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해외수출을 경험하고 있는 소닉더치의 제품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 투자자는 소닉더치의 제품이 어떠한 커피콩도 추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져 질의를 했지만, 곧 이상준 대표가 자신감 있게 모든 커피콩을 활용하여 콜드브루 추출이 가능하다 답하여 의구심을 해결해주었다. 또한 자신이 소닉더치커피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발명한 이야기를 하며투자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커피머신 판매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는 만큼, 해외투자자들은 단독 Q&A 이후 이어진 단체 Q&A에서 소닉더치와 많은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이상준 대표는 “IR준비할 때도 퍼스트벤처스 직원 분들께서 짧은 시간 내에 영어 발표를 잘 할 수 있게끔 코칭 및 도움을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국의 여러 VC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고, “미국법인을 통해 대형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서 B2C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미국시장에 빠르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