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에코인에너지’, Pre-A 브릿지 투자 유치 알려
지난 5월 10일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및 운영 솔루션을 보유한 에코인에너지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에코인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열분해 설비는 모듈형으로 개발돼 이동과 다양한 규모의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설비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고 열분해유에 대한 산업적 활용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책 및 흐름과 맞물려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에코인에너지는 지방정부 및 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열분해 설비 및 운영 솔루션의 기술성과 상업성을 입증해나가는 한편, 도시와 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열분해유로 전환 및 생산을 빠르게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립소각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해당 지역 내에서 처리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난 해 아모레퍼시픽과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의 열분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코인에너지는 열분해설비를 확장하고 열분해 설비와 솔루션의 상업적 보급과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설비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함으로써 열분해설비와 솔루션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강신일 부대표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화학적인 방식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가능토록 하는 에코인에너지의 도전를 통해 기술을 매개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와 산업으로의 전환을 기대한다.” 며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폐플라스틱 발생현장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열분해설비를 전국으로 보급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